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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부하지 않음(Not Distributed)과 배부되지 않음(Not Allocated) - 2 2021.10.16 - [SAP CO/깊숙한 개념] - 배부하지 않음(Not Distributed)과 배부되지 않음(Not Allocated) - 1 배부하지 않음(Not Distributed)과 배부되지 않음(Not Allocated) - 1 결산이 덜 된 건 아닌가요? 간혹 자재원장에 '배부하지 않음', '배부되지 않음'이란 항목이 보일 때가 있다. 이게 뭔지? 얼핏 보면 결산이 덜 된 건 아닌지 의심이 든다. 이게 다 뭔가? 배부하지 않 ckm3.tistory.com 위 글에서 이어지는 글이다. 이 글에서는 재공품 재평가(WIP Revaluation)에 대한 기능도 함께 설명한다. Not Distributed, Not Allocated를 뭐라고 번역해야 할까? 이번에는 Not Allocated에 대..
배부사이클을 CTS로 전송하지 않고 운영에서 직접 변경할 수 있도록 바꾸기 운영시스템 환경에 따라 배부사이클을 직접 변경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이런 환경이라면 배부사이클 변경 화면을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경고 메시지가 나온다. 이 경우 개발이나 QA 시스템에서 변경해서 CTS를 전송해야 처리된다. 그런데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배부사이클은 현업의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따라 수시로 바뀔 수 있는 마스터(라고 생각하는 게 보통)이므로, 운영에서도 쉽게 변경하고자 하는 니즈가 있을 수 있다. 어차피 운영에서 바꾼다고 해도 효력일에 따른 변경 이력을 남기면 되므로 이력관리에 대한 부담도 덜한 편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운영에서 바로 바꾸게 할 수 있을까? 이와 관련한 SAP NOTE 853601 - ALLOCATION: Deactivating the automatic transport에..
배부하지 않음(Not Distributed)과 배부되지 않음(Not Allocated) - 1 결산이 덜 된 건 아닌가요?  간혹 자재원장에 '배부하지 않음', '배부되지 않음'이란 항목이 보일 때가 있다. 이게 뭔지? 얼핏 보면 결산이 덜 된 건 아닌지 의심이 든다.  이게 다 뭔가? 배부하지 않았다는 게 어디에 뭘 어쨌단 말일까? 이대로 두어도 괜찮은 걸까? 무슨 에러인 건 아닐까?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선 Not Distributed란 무엇인지부터 알아보자.   1. M/L 차이 정산Not Distributed는 재고에 배부될 '차이금액의 수량(Price Limiter Quanatity)'보다 재고수량이 작을 때 발생한다.  이거 또 무슨 소린가? 우선 "차이금액이 재고에 배부된다"는 개념부터 이해해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차이금액이란 '표준원가와 차이금액'을 뜻한다. SAP의 자재는 표준원가..
SAP의 코스트센터 "코스트센터란 비용의 책임단위이다?" 이런 어려운 말보다 쉬운 말로 시작하고 싶다. SAP 원가요소(=비용 계정)가 돈을 썼을 때 무엇에 썼냐(what)를 알려주는 것이라면, 코스트센터는 누가 썼냐(who)를 알려주는 단위다. 내가 법인카드로 야근식대를 썼다고 해보자. 난 회사 근처 식당에 가서 밥을 먹고 법인카드로 결제한다. 그러면 카드사와 연동되어 회사 시스템에 내가 사용한 법인카드 내역이 뜬다. 난 그 내역을 확인하고 무엇에 쓴 건지 비용 계정에 입력한다. 이때 내가 사용하는 비용 계정은 '복리후생비-야근식대'이다. 이때 비용 계정은 SAP 원가요소이므로 CO Object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렇지만 나는 더 이상 추가 입력을 하지 않은 채 부서장 결재를 올리고, CO Object는 나도 모르게 자..
오더 정산에 따른 Cost Component Split "우선 오더 정산(Settlement)이란 무엇일까?" 내부오더나 코스트센터는 둘다 CO Object이지만 각각은 다르다. 코스트센터는 어느 정도 장기간에 걸친 조직코드이지만, 내부오더는 "일시적"이라는 점이 다르다. 그리고 특정 "작업"이란 목적을 갖고 만드는 점도 다르다. 따라서 내부오더의 목적이 되는 특정 작업이 "종료"되었을 때나, 월결산에 따른 기간 "마감"을 해야 할 경우 그동안 쌓인 금액을 정리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를 정산(Settlement)이라고 한다. 배부(Allocation)는 이와 달리 직과(Direct Posting)와 대비되는 개념이다. 특정 CO Object에 금액을 직접 귀속할 수 없을 때 "차선책으로" 선택하는 방법이 배부이다. 기본적으로 특정 CO Object에 최대한..
Primary Cost Component Split 이 글은 지난 번 『워크센터의 액티비티는 왜 고작 6개뿐인가?』에서 이어진다. 2021.09.24 - [SAP CO/깊숙한 개념] - 워크센터의 액티비티는 왜 고작 6개뿐인가? 워크센터의 액티비티는 왜 고작 6개뿐인가? "더 늘릴 수는 없나요?" 현업으로부터 종종 듣는 이야기다. "그냥 원래 SAP가 그렇게 생겨먹었습니다."라고 말면 편하긴 한데 답변이 넘 궁핍하지 않은가? 그러게... 왜 6개밖에 못 만들까. CO 입장 ckm3.tistory.com Primary Cost Component Split의 기본 개념, Configuration, 테스트를 하나씩 살펴보자. 1. 기본 개념 Primary Cost Component Split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Cost Component Split가 무엇..
SAP CO의 원가요소란 무엇인가? "원가요소란 재노경 아닌가요?" 회계 책에 나오는 내용을 바탕으로 쉽게 얘기해보자면, 원가요소란 제조를 위해 투입된 비용 항목 말한다. 일반적으로 재료비, 노무비, 경비의 3가지 요소가 있다고 한다. 회계 책에 보면 재공품 T계정으로 원가흐름을 설명하는 경우가 많은데, 바로 이 재공품 T계정에 투입되는 요소를 원가요소라고 한다. 그런데 이 용어가 SAP에서 말하는 원가요소(Cost Element)와는 달라서 혼동을 일으킨다. 그래서 나는 현업에게 얘기할 때는 원가요소라는 용어 대신 그냥 '비용 계정'이라고 말하곤 한다. 특별히 구분해서 말할 필요가 있을 때가 아니고서는 이게 더 상호 이해에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다. 회계 책에 나오는 원가요소와 유사한 용어는 원가구성요소(Cost Component)다..
가격단위 vs. 원가계산 로트크기 SAP 자재 마스터를 살펴보면 가격단위(Price Unit)란 필드와 원가계산 로트크기(Costing Lot Size)란 필드가 있다. 이 필드의 정확한 의미를 아는가? 이게 의외로 헷갈리는 개념인데 모르고 잘못 세팅하면 원가 왜곡을 일으키기도 한다. 위 그림을 보면 자재 마스터에서 가격 단위란 필드와 원가계산 로트크기라는 필드를 각각 확인할 수 있다. 일단 답부터 말해보자면 이렇다. 가격 단위라는 명칭이 혹시나 판매가격과 관련 있을 것이라 오해할 수도 있는데, 그렇지는 않다. 자재 단가에 대한 단위라고 보면 된다. 원가계산 로트크기는 원가계산 시 사용하는 단위가 맞긴 한데, 그중에서도 원가 추정(Cost estimate) 시 사용하는 단위다. 실제 원가계산의 단위는 아니다. 일반적으로 원가계산 로트크기..
워크센터의 액티비티는 왜 고작 6개뿐인가? "더 늘릴 수는 없나요?" 현업으로부터 종종 듣는 이야기다. "그냥 원래 SAP가 그렇게 생겨먹었습니다."라고 말면 편하긴 한데 답변이 넘 궁핍하지 않은가? 그러게... 왜 6개밖에 못 만들까. CO 입장에서 가공비 분석을 더 디테일하게 하려면 6개로는 부족하니 얼마든지 더 만들 수 있어야 할 텐데 말이다. 이게 다 무슨 얘기냐고? 이 정도 그림이면 설명이 되려나? 상단에 보면 10번부터 30번까지의 작업(Operation) 번호가 있고, 20번 작업인 "조립" 작업에 "Confirmation"이라고 체크되어 있다. 20번 작업에서 생산확정(Confirmation) 처리를 했을 때의 그림이다. 20번 작업은 워크센터 B에서 수행하는데, 워크센터 B를 따라가보면 표준값 키(Standard Value Key..
블로그를 시작하기로 했다. 거의 10년 만에 다시 블로그를 쓰려고 한다. 옛날에 쓰던 블로그는 취미생활을 정리하던 용도였는데 세월이 흘러 이제는 직장에서의 업무가 삶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게 됐다. (일 더 시킬까봐) 회사에서 대놓고 얘기는 안 하지만 나는 SAP, ERP, 관리회계를 꽤 좋아한다. 어쩔 땐 이게 마치 게임 같다고 느껴본 적도 있다. 어찌어찌 흘러흘러 지금 회사를 다니게 됐는데, 이제껏 다닌 회사 중에서 가장 진지하게 이 일을 집중해서 할 수 있는 곳이라 만족하며 다니고 있다. 이 블로그의 주요 토픽은 다음과 같다. SAP CO에서 모호한 개념 논하기 SAP CO의 기본개념 설명 ERP 프로젝트 관련 이야기 SAP가 무엇인지, CO가 무엇인지, ERP가 무엇인지와 같은 크고도 모호할 수 있는 개념은 (당장은) 논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