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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CO/깊숙한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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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 Account Determination (3) - 트랜잭션 이 시리즈의 지난 글이 무려 1년도 더 전에 썼었던 글이었다. 이제야 마음의 여유와 흥미가 다시 조금 돌아와 세 번째 글을 써보고자 한다. 시간이 지난 만큼 지난 글을 다시 복기하면서 시작해 보자. 물류 흐름에 따른 회계계정은 기본적으로 ① 조직구조, ② 자재 마스터, ③ 트랜잭션 세 가지의 조합에 의해 결정된다고 했었다.    이 중 첫 번째, 조직구조는 우선 회사코드나 플랜트를 평가영역으로 지정하고, 여러 개의 평가영역을 평가 그룹핑 코드로 묶었다고 했었다.     그리고 두 번째, 자재마스터는 계정범주참조와 자재유형에 따라 자재코드별 "평가클래스"를 지정하게 된다. 결국 여기서는 평가클래스가 키가 된다.     그렇다면 이제 트랜잭션에 대해서는 어떨까?여기엔 두 가지가 있다. ① 이동유형과, ② 컨..
SAP ERP는 과연 경영계획의 Right Solution인가 - (2) SAC 검토 지난 글에 이어서 이번에는 SAP의 새로운 경영계획 솔루션인 SAC(SAP Analytic Cloud)를 살펴보고자 한다.SAC가 대체 뭐길래 SAP의 경영계획 솔루션이 됐을까? 지금부터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자.    1. SAC(SAP Analytic Cloud)란 무엇인가?SAC는 ① 경영분석/시각화, ② 경영계획/예산, ③ AI/ML 기능을 단일 플랫폼화한 클라우드 SaaS 기반 솔루션이다.  위 그림과 같은 형태의 분석/시각화 차트를 쉽게 만들 수 있다. ERP에 친숙한 분들을 대상으로 설명해보자면, KE30 리포트 페인터를 보다 쉽게 시각화해서 만들 수 있는 툴이라고 보면 된다. 또한 사업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여러 기능을 제공한다. 이에 더불어 계획과 실적 데이터를 통해 미래 예측을 할 수 있..
SAP ERP는 과연 경영계획의 Right Solution인가 - (1) 기존 이슈 어느 정도 규모 이상의 기업이라면 대부분 계획을 수립한다.계획을 수립하고 계획에 따라 적절하게 자원을 배분하고, 성과평가를 통해 목표에 의한 관리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한다. 계획은 통상 그 수립기간에 따라 3~5년 주기의 중장기 계획과 1년 단위의 사업계획으로 구분한다. 그리고 이 1년 단위의 사업계획을 수립할 때 ERP의 계획 기능을 사용하곤 한다. 특히 CO 모듈은 OM, PC, PA 등 모든 서브 컴포넌트에 "계획"이라는 파트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CO 컨설턴트라면 빼놓지 말고 배워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ERP의 계획 기능은 결산과 거의 동일한 방식으로 데이터를 입력하고 산출한다. 이렇게 입력/산출한 데이터는 부서별/항목별 비용 실적과 비교할 수 있고, 표준원가를 통해 제품별로 비교할 수..
MM Account Determination - (2) 평가클래스 2023.10.01 - [SAP CO/깊숙한 개념] - MM Account Determination - (1) 개요, 조직구조 MM Account Determination - (1) 개요, 조직구조물류에서 회계 계정은 어떻게 지정되는가? 이번 글부터는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던 "물류 트랜잭션에 따른 회계 계정 지정"에 대해서 정리해보고자 한다. SAP는 물류와 회계가 통합된 시스템이ckm3.tistory.com 지난 글에서는 MM Account Determination에 필요한 조직 구조에 대해서 살펴봤다. 다음으로는 평가클래스에 대해 살펴보자. 평가클래스란 특정 자재를 총계정원장상 재고계정으로 지정하기 위한 일종의 키이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은 값들이 있다. 평가클래스 코드평가클래스명3000원재료3..
MM Account Determination - (1) 개요, 조직구조 물류에서 회계 계정은 어떻게 지정되는가? 이번 글부터는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던 "물류 트랜잭션에 따른 회계 계정 지정"에 대해서 정리해보고자 한다. SAP는 물류와 회계가 통합된 시스템이기 때문에 물류 트랜잭션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회계전표도 함께 생성되게 되어 있다. 그런데 물류 처리 시 그와 연관된 회계계정을 따로 입력하지는 않기 때문에, 이게 어떤 식으로 지정되는지 늘 궁금증이 생긴다. 특히 현업에서 업무를 하는 분들에게는 이는 블랙박스와 같다. 처음 구축하고 십수 년이 지나도 모르는 채로 굴러가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실제로 이를 명확하게 문서화해서 갖고 있는 현업분들을 아직까지 만난 적이 없다) 하지만 SAP 컨설턴트라면 (SAP 관련 PI 컨설턴트라 해도) 반드시 알아야 하는 부분이다. 이 ..
백플러시 프로파일과 예비원가 백플러시(Back-flush)란 무엇인가? 백플러시(Back-flush)란 무엇인가? SAP "기능적으로" 대답하자면 '사전에 준비한 기준정보대로 불출 처리하는 것'이라고 대답할 수 있겠다. 하지만 본래의 의미는 조금 다르다. 대량 생산 환경에서 매우 빠른 생산리드타임으로 마구마구 제품이 생산될 때, 필요한 원재료를 하나하나 투입처리하기는 힘들다. 그러니 우선 제품의 생산 실적 처리부터 하고 투입된 원재료는 '거꾸로 계산해서 한 번에' 입력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즉 이 '거꾸로 계산해서 한 번에'가 바로 백플러시(Back-flush)의 본래 의미라고 보면 되겠다. (SAP 피플들이 흔히 말하는 식인) 사전에 준비한 기준정보대로 불출 처리한다는 것은 그저 이 백플러시의 방법 중 하나일 뿐이다. 그래서 나는..
Combined CO-PA - (5) 기술적 구조 마지막으로 cPA의 기술적 구조를 살펴보고자 한다. 기존의 Costing-based PA와 비교해서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 우선 Costing-based PA일 경우의 구조를 살펴보자. 1. Costing-based PA의 데이터 구조 Costing-based PA의 경우 위 그림과 같았다. CE1XXXX - 실제 개별항목 테이블 CE2XXXX - 계획 개별항목 테이블 CE3XXXX - PA 세그먼트별 계획/실제 총계 테이블(값필드만) CE4XXXX - PA 세그먼트별 특성조합 테이블 여기서 XXXX란 경영단위의 코드를 의미한다. 경영단위를 만들 때마다 각각의 테이블이 따로 생긴다고 보면 된다. 그럼 과거 ECC 시절에는 어떻게 개발했을까. 우선 CE1 테이블이나 CE2 테이블을 직접 읽는 경우는 거의 ..
Combined CO-PA - (4) 수량뷰 지난 글에 이어서 이번에는 수량뷰를 살펴보고자 한다. cPA는 헤더를 중심으로 다음 세 가지 뷰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cPA 전표 모습으로 보면 아래와 같다. 지금까지 살펴봤던 건 계정 뷰와 값필드 뷰였다. 이번 글에서는 수량 뷰를 보자. 수량 뷰란 무엇인가? 하나의 거래에 대해 발생한 수량값을 여러 단위로 달리 보기 위한 뷰이다. 예를 들어... 음... 배터리 사업을 생각해보자. 2차 전지 배터리는 여러 개의 셀(Cell)이 합쳐져 하나의 모듈(Module)을 이루게끔 구성되어 있다. 실제 판매 단위는 모듈이지만 이를 셀 단위로도 분석하고 싶다면? 또 한 가지. 설탕을 판매한다고 해보자. 설탕의 판매 단위가 1봉지라고 한다면 기본적인 매출은 봉지 단위로만 구성될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kg당 수익성..
Combined CO-PA - (3) SD 판매문서와 "L" 타입 지난 글에 이어 이번에는 SD 판매문서로부터 PA 전표는 어떻게 생성되는지 알아보자.     1. 판매문서의 어떤 시점에 PA 전표가 생기는가? SD의 판매 프로세스를 간단히 살펴보자. SD 전문가가 아닌 우리 수준에서 간단하게만 살펴보면 ① 판매오더 → ② 출하 문서 → ③ 대금청구의 3단계로 이뤄진다고 볼 수 있다. 각 단계에 따라 어떻게 PA 전표가 생기는가? 아래 그림을 보자.    (1) 원가중심 PA의 경우 ① 판매 오더 시점에는 별다른 회계 전표가 생성되지 않는다. 별도 설정을 한다면 PA는 기표할 수는 있으나 그 부분은 이 글에서는 주제와 어긋나므로 나중에 알아보자. ② 출하 문서에 따른 출고 전기 시점에는 FI 전표가 생긴다. 회계적으로 살펴봐도 그 시점에 해당 재고자산에 대해 통제력이 ..
Combined CO-PA - (2) FI 전표와 통화 환산 기능 지난 글에 이어서 이번에는 Combined CO-PA의 기본 기능과 트랜잭션을 살펴보고자 한다. 기존 Costing-based나 Account-based와의 차이점을 위주로 알아보자. 지금부터 Comined CO-PA는 cPA, Costing-based는 원가중심, Account-baed는 계정중심이라는 용어로 부르도록 하겠다. 1. FI 전표로부터 cPA 전표 생성 가장 기본이 되는 트랜잭션부터 살펴보자. FI 전표를 생성할 때 '수익성 세그먼트'라는 데에 값을 넣으면, PA 전표를 만들 수 있다. 이건 어떤 방식의 PA든 마찬가지다. 위 그림처럼 일반 전표를 생성하면서 '수익성 세그먼트'를 클릭하면 PA의 특성치(Chracteristic Value)를 입력할 수 있는 팝업이 뜬다. 여기에 값을 입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