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 Account Determination - (1) 개요, 조직구조

 

 

 

 

 

 

물류에서 회계 계정은 어떻게 지정되는가?

 

 

 

 

 

이번 글부터는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던 "물류 트랜잭션에 따른 회계 계정 지정"에 대해서 정리해보고자 한다.

 

SAP는 물류와 회계가 통합된 시스템이기 때문에 물류 트랜잭션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회계전표도 함께 생성되게 되어 있다. 그런데 물류 처리 시 그와 연관된 회계계정을 따로 입력하지는 않기 때문에, 이게 어떤 식으로 지정되는지 늘 궁금증이 생긴다.

 

특히 현업에서 업무를 하는 분들에게는 이는 블랙박스와 같다. 처음 구축하고 십수 년이 지나도 모르는 채로 굴러가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실제로 이를 명확하게 문서화해서 갖고 있는 현업분들을 아직까지 만난 적이 없다)

 

하지만 SAP 컨설턴트라면 (SAP 관련 PI 컨설턴트라 해도) 반드시 알아야 하는 부분이다. 이 부분은 SAP 시스템 전체에서 가장 큰 Integration Point이므로 연관된 모듈의 범위도 크다. SD, MM, PP, FI, CO 모두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본다.

 

크게 봐서 두 가지로 나눠 볼 수 있다.

 

 

• MM Account Determination
• SD Account Determination

 

둘 가장 광범위하며 쓰임이 많은 부분이 바로 MM Account Determination이다. 우선 이것부터 시작해서 SD까지 다 알아보자.

 

 

 

 

※ AAA라고도 하던데 그게 뭘까?

이를 "AAA"라고 부르는 분들도 있다. Automatic Account Assignment를 줄여서 말씀하시는 거다.

 

그런데 이게 공식 용어일까? SAP 공식 문서 상으로는 Account Assignment가 아니고 Account Determination이긴 하다. MM IMG에서 해당 항목을 찾아 보면 아래와 같이 나온다.

 

 

MM Account Determination 화면

 

위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제목은 Determination으로 나오는데 설명에는 Assignment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하지만 SAP 공식문서나 IMG HELP 등을 읽어보면 99%는 Assignment 대신 Determination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솔직히 그게 그말이기 때문에 별 거 아니긴 하다. 하지만 AAA가 정말 Automatic Account Assignment라면, 이는 SAP T-CODE로는 OBYC가 아니라 오히려 OKB9이 맞는다.

 

 

T-CODE: OKB9(자동계정지정)

 

위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Automatic Account Assignment는 OKB9이다. 이 화면은 회계 계정에 따라 자동으로 코스트센터나 내부오더, 수익성 세그먼트, 손익센터를 지정해주는 화면이다.

 

그럼 왜 이런 혼동이 생길까? 이는 SAP에서 말하는 Account라는 게 반드시 회계 계정을 의미하지 않기 때문이다. Account Assignment에 말하는 Account란 다음과 같은 걸 뜻한다.

 

코스트센터, 내부오더, WBS 요소, 판매오더, 플랜트, 사업영역, 손익센터, 수익성 세그먼트, 펀드센터, 기능영역, 액티비티 타입, 비즈니스 프로세스, 세그먼트 등등 

 

CO 오브젝트를 포함해서 회계 전표에 지정하는 각종 오브젝트가 바로 Account다. 즉 어떤 회계 전표의 라인 아이템이 귀속되는 곳이 Account라고 보면 된다. 여기에 귀속할 때는 Determination이 아니라 Assignment라는 말을 쓴다.

 

회계 계정을 지정할 때는 Determination이라는 말을 쓴다. 정리해보자면

 

 ● Account Determination: G/L 회계 계정을 특정한 규칙에 의해 찾아내는 행위

 ● Account Assignment: 전표의 라인 아이템을 특정 오브젝트(Account)에 귀속하는 행위

 

 

 

이렇게 정리해볼 수 있다. 그렇지만 뭐 우리 실생활에서는 그냥 OBYC를 AAA라고 하는 사람도 많고, 그걸 굳이 맞다 틀리다 따지고 싶지는 않다. 그냥 재미로 알아보는 거라고 생각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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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본 구조

 

기본적으로는 ① 조직구조, ② 자재 마스터, ③ 트랜잭션 세 가지의 형태에 따라서 지정한다.

 

 

회계 계정 결정을 위한 세 가지 요인

 

 

이번 글부터 세 편에 걸쳐서 하나씩 알아보자. 우선 조직구조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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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조직 구조

 

우선 조직 구조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평가 영역"이다. 평가 영역이란 재고 계정을 금액으로 계산하고 관리하기 위한 최소 단위이다. 즉, 재고 금액을 평가하기 위한 조직구조 단위라고 보면 된다.

 

 

T-CODE: OX14(평가레벨 지정)

 

평가영역은 플랜트와 회사코드, 두 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즉, 재고 금액을 플랜트 단위로 관리할 수도 있고 회사코드 단위로 관리할 수도 있단 뜻이다.

 

플랜트 단위로 지정하면 같은 회사 내에서도 플랜트에 따라 재고 금액을 다르게 관리하고, 회계 계정조차 다르게 관리할 수 있다. 반면에 회사코드 단위로 지정하면 플랜트가 여러 개라 할지라도 재고 금액은 합쳐서 관리된다.

 

그렇지만 이 설정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플랜트 레벨로 설정하는 게 좋다. 플랜트 레벨로 설정해야만 PP 모듈과 CO-PC 모듈의 기능을 제대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록 회사코드 내에서 동일하게 관리하고 싶다하더라도 일단은 이렇게 설정하고 다른 방법을 찾는 게 낫다.

 

따라서 대부분의 경우 "평가영역 = 플랜트"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 때문에 CBO 개발 시 플랜트 코드인 werks와 평가영역 코드인 bwkey는 같은 코드라고 가정하고 설계해도 문제 없다)

 

또한 이 설정은 어느 클라이언트나 동일 설정(Cross-Client)으로 관리되며, 한 번 설정하면 이후에는 변경할 수 없다.

 

 

평가 그룹핑 코드

 

 

그럼 이렇게 설정한 평가영역은 어떻게 관리하는가? 바로 "평가 그룹핑 코드"라는 걸로 관리한다. 이는 쉽게 말해 여러 평가영역을 하나로 묶어주는 그룹 코드이다.

 

왜 이런 게 필요할까? 좀 더 편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다. 나중에 보면 알겠지만 여러 트랜잭션을 이 평가 그룹핑 코드에 따라 나누어 관리하는데 만약 이게 합쳐지지 않았다면 플랜트 레벨에 따라 하나하나 다 세팅하고 관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선 평가 그룹핑 코드를 쓸지 말지부터 설정한다.

 

 

IMG: 자재 관리 > 평가 및 계정 지정 > 계정 결정 > 마법사 없이 계정 결정 >평가 제어 정의

 

위 화면에서 평가 그룹핑 코드를 쓸지 말지를 선택할 수 있다. 여기서도 역시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활성화하자. 어차피 플랜트별로 하고 싶다고 하면 플랜트와 평가 그룹핑 코드를 1:1로 설정하면 될 일이다.

 

그럼 실제로 평가영역과 평가 그룹핑 코드의 매핑은 어떻게 할까?

 

 

T-CODE: OMWD(평가영역과 평가 그룹핑 코드 매핑)

 

위 그림과 같은 식으로 매핑한다. 위 예시를 보면, 평가영역 1100, 1150, 1200 등은 모두 평가 그룹핑 코드 "0001"과 매핑되어 있고, 평가영역 A100과 A200은 모두 평가 그룹핑 코드 "KR00"와 매핑되어 있다.

 

자, 이제 이렇게 하고 나면 나머지 세팅은 모두 이 평가 그룹핑 코드에 대해서만 하면 된다. 이렇게 해두면 나중에 플랜트가 추가되더라도 여기에 매핑만 추가하면 되는 식으로 간단하게 세팅이 마무리되어 편하다.

 

또한 하나의 평가 그룹핑 코드에 지정되는 평가영역은 모두 동일한 CoA를 갖는 게 좋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확인하기도 어렵고 관리도 복잡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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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어서

 

이어서 다음 글에서는 자재 마스터에 대해 알아보자. 자재 마스터의 자재 타입과 평가 클래스의 관계를 알아볼 예정이다.

 

2023.10.15 - [SAP CO/깊숙한 개념] - MM Account Determination - (2) 평가클래스

MM Account Determination - (2) 평가클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