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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CO/기본 개념

2-4. 생산(P2P): 재공품(CO 관점의 E2E 프로세스)

 

지난 글에서 이어서 재공품 인식부터 살펴보자.

 


 


 

4. 재공품(Work-In-Process) 재평가

원자재 투입과 생산 확정까지 마치고 나면 다음으로는 생산입고를 할 차례이다. 

 

그런데 확정까지 다 했는데도 예를 들어 아직 품질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상태라고 해보자. 그리고 이런 상태에서 월말이 되었다면?

 

이런 경우라면 재공품으로 회계처리를 해야 한다.

 

이건 예시일뿐 품질검사 미완료 상태에 반드시 재공품으로 회계처리해야 하는 건 아니다. 품질검사가 법적/계약상 필수 절차가 아니고 단순한 내부절차이며, 통상적으로 생산 완료 시 모두 판매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면 그대로 제품으로 인식할 수도 있다.

 

우선 현재까지의 관리회계 리포트 상 처리된 모습을 살펴보자.

 

 

결산 전 리포트 모습

 

T-CODE: S_ALR_87012993 (오더 리포트)

 

 

오더 리포트에서는 차변에만 금액이 쌓여 있다. 지난 글에서 본 것과 동일한 금액이다.

 

재료비는 MILK, COCOA, SUGAR가 투입되었으며 표준원가로 평가된 금액이다.

가공비는 노무비, 기계가동비, 기타제조간접비가 기표되었으며 생산 확정 시 입력한 금액이다.

 

이어서 CKM3를 보자.

 

T-CODE: CKM3(자재원장), 원자재 조회

 

원자재인 MILK를 살펴보면 생산출고된 25KG과 금액 50,000원이 보인다. 이 때 금액인 50,000원은 MILK의 표준가격인 2,000원을 25KG과 곱하여 나온 숫자다. 

 

누적재고 위의 라인을 보면 가격차이로 2,475,000원이 있고, 실제가격은 2,500원으로 표시되어 있다. 즉, MILK의 표준원가는 2,000원이고 실제원가는 2,500원이므로 단위당 가격차이는 500원인 셈이 된다.

 

다른 원자재들도 이런 식으로 투입되어 있다. 

 

T-CODE: CKM3(자재원장), 반제품 조회

 

반면 그 상위 반제품을 조회해보면 아무런 트랜잭션도 발생되어 있지 않다.

당연하다. 아직 생산입고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재공품 수량 인식

이대로 재공품 계산을 끝마쳐도 상관 없지만, 보다 정확한 원가계산을 위해서 투입된 원자재 금액을 실제원가로 반영해서 다시 계산할 수도 있다. 이를 "재공품 재평가"(WIP Revalution)이라고 한다.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Event-based Production Cost Posting 방식에서는 재공품에 대한 금액은 별도의 T-CODE 처리 없이 바로 인식된다. 다만, "재공품 재평가" 기능을 사용하고 싶은 경우라면 자재원장 내에 재공품 투입 수량을 별도 인식해줄 필요가 있다.

 

"재공품 재평가"에 대해서는 지난 글인 『배부하지 않음(Not Distributed) 추가 케이스 - WIP at Target』에서 살펴보실 수 있다.

 

 

자재원장 내 재공품 투입 수량을 별도 인식해주기 위해서 아래 피오리 앱을 실행한다. 과거 T-CODE인 KKAO, KO88, CON2 등을 대체하기 위한 앱이다.

 

 

▶ 피오리 앱: Schedule Product Costing Jobs(F3683

 

 

Schedule Product Costing Jobs 앱 실행

 

 

`생성` 버튼을 누른다.

 

 

"작업 템플릿"에서 `이벤트 기준 전기 - 실제 원가계산 재평가를 위한 WIP 수량 전기`를 선택한다. 그리고 `단계 2`를 클릭한다.

 

 

단계 2는 일정계획 옵션이다. 이 작업은 기본적으로 백그라운드로 처리하기 때문에 어느 시점에 실행할 것인지 지정해줘야 한다. "즉시 시작"을 선택하고 `단계 3`을 클릭한다.

 

 

단계 3에서는 회사코드/플랜트를 선택하고, 처리할 오더를 선택하고, 일자를 선택한다. 일자는 무조건 회계 기간의 말일만 선택할 수 있으며 당월, 전월, 전전월, 차월의 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편의상 회계 기간을 '월'이라고 칭했다)

 

파라메터를 전부 선택했으면 하단의 `일정계획` 버튼을 누른다.

 

 

성공적으로 처리되면 위와 같은 메시지가 표시된다.

 

이제 다시 CKM3로 가보자.

 

T-CODE: CKM3(자재원장), 원자재 조회

 

"생산 출고"로 있던 25KG이 "WIP 생성"으로 넘어갔다.

 

이번 달에 상위 반제품인 CHOCOLATE가 생산입고되지 않았기 때문에 투입된 수량과 금액 전체가 재공품에 투입된 것으로 변경된 것이다.

 

여기서 투입된 25KG를 실제원가로 전환하려면 자재원장 정산을 실행해줘야 한다.

 

 

자재원장 정산

 

T-CODE: CKMLCP(자재원장 정산)

 

이대로 T-CODE: CKMLCP를 통해 자재원장 정산도 해보자. 이후 다시 CKM3를 보면

 

T-CODE: CKM3(자재원장), 원자재 조회 (자재원장 정산 후)

 

그러면 WIP으로 차이 금액까지 생성된다. MILK의 단위당 표준원가는 2,000원이고, 단위당 실제원가는 2,500원이었으로, 단위당 500원만큼의 차이가 있었다. 투입된 수량은 25KG이므로 @500원 × 25KG = 12,500원이다. 딱 12,500원만큼이 가격차이로 반영됐다.

 

 

자재원장 테이블을 보면 VF(생산출고)로 생성되었던 프로세스 카테고리가, VW로 이전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VW라는 코드가 바로 'WIP 생성'을 뜻한다. 프로세스 카테고리에 대해서는 지난 글인 『자재원장의 프로세스 카테고리 변경 BADI』를 참조하자.

 

이어서 자재원장 정산의 FI 회계전표를 보자.

 

T-CODE: FB01(회계전표 조회)

 

자재원장 정산 전표의 모든 것을 여기서 다 설명할 수는 없다. 여기서는 투입된 원재료의 가격차이가 어떻게 재공품으로 반영됐는지만 살펴보자.

 

원재료에서 발생한 가격차이가 거래키 WPM으로 재공품에 반영되어 있다. COCOA서 25,000원, MILK에서 12,500, SUGAR에서 5,000원이 반영됐다. 각각을 더하면 42,500원이 된다.

 

결산 전에 확인했던 재공품 잔액은 384,000원이었으므로 384,000 + 42,500은 총합 426,500원이다.

 

T-CODE: FAGLB03(잔액 조회)

 

T-CODE: FAGLB03을 통해 재공품 계정의 총 잔액을 보면 426,000원이 표시된다.

 

여기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은 ML 정산을 통해서 기표된 재공품 금액은 관련 리포트에서 표시가 안 된다는 점이다. 이 부분도 추후 업데이트가 되면 좋겠다.

 

 

전표 흐름 정리

 

지금까지의 전표 흐름을 정리해보면 위 그림과 같다.

 

만약 ML의 재공품 재평가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라면, 앞서 인식한 375,000 + 9,000 = 384,000원으로 재공품 인식이 끝났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하위 원자재의 투입 금액을 실제 금액으로 재평가하여, 해당하는 차이 금액까지 재공품에 반영하면 총 재공품 금액은 426,500원이 된다.

 

 


 


 

 

마치며

 

원래 한 번에 다 쓰려고 했는데, 가독성을 위해서 마지막 단계인 생산입고와 나눠서 올린다.

다음 글에서 반제품의 생산 입고에 대해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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