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링으로 SAP의 표준원가 테이블, 필드를 검색해보면 MBEW-STPRS라고 나온다.
그렇지만 그 필드를 써선 안 된다.
SAP에서 표준원가는 시스템적으로도 꽤 중요하다. 표준원가가 제대로 없는 상태에서 물류 처리가 이뤄지거나 하면, 회계전표가 의도하지 않은 형태로 생기기도 한다. REM 환경에서는 백플러시의 참조치로 표준원가와 예비원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그럴 때 표준원가가 없으면 문제가 되기도 한다.
이런저런 시스템적인 문제 때문에, 그리고 회사의 비즈니스 룰에 의해 표준원가를 물류 흐름 전에 필수로 릴리즈해야 할 환경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물류 처리 시 EXIT에서 표준원가에 대한 Validation 체크를 걸어두곤 한다.
이 때 표준원가는 어떤 테이블의 어떤 필드값을 체크하면 될까?
위 그림에서 보이는 필드는 테이블 MBEW에 있는 STPRS라는 값이다. 일반적으로 이 값이 표준원가에 해당하므로 이걸 생각할 텐데 이 값으로는 CO-PC-PCP 모듈을 통해 계산된 값인지 확신할 수는 없다.
1. 이 값은 자재 마스터 생성 시 직접 입력으로도 들어오는 값이기 때문이다.
2. T-CODE: CKR1 등으로 표준원가를 삭제했을 경우에도 이 값은 삭제되지 않고 남아 있다.
우선 1번부터 보자. 이 값은 자재 마스터 생성 시 직접 Key-in해도 들어오는 값이다. CO의 표준원가 추정 T-CODE인 CK11N, CK40N, KKPAN, CK24 등을 통하지 않고도 들어온다.
위 그림은 자재를 생성할 때 입력한 표준원가가 그대로 자재 마스터에 들어간 모습을 캡쳐한 것이다.
회사코드 통화 기준에서 입력한 표준원가 값이 테이블 MBEW 내의 STPRS 필드에 들어간 걸 볼 수 있다. 나머지 평가뷰의 표준원가는 테이블 CKMLCR에 그 값이 들어온다. 여기서도 표준원가 필드는 STRPS이다.
그렇지만 MBEW든 CKMLCR이든 이 표준원가는 CO-PC의 표준원가 기능인 T-CODE: CK11N, KKPAN 등으로 생성된 것이 아니다. 그래서 여기에 값이 있다고 표준원가가 온전히 있다고는 확신할 수 없다.
CO-PC의 표준원가 릴리즈 기능을 이용하지 않은 채로 업데이트하면 ① REM에서 표준원가를 기반으로 백플러시할 경우, ② WIP이나 스크랩을 표준원가 기준으로 계산할 경우, ③ 오더의 차이계산 시 문제가 될 수 있다.
따라서 CO-PC를 활용하는 제조기업이라면 이 값을 기준으로 체크를 하는 것보다는 다른 필드를 사용하는 게 더 낫다.
그 필드가 바로 MBEW-LPLPR이다. 방금 만든 이 자재코드의 경우를 살펴보자.
보는 것처럼 LPLPR의 값은 0이다. CK11N, KKPAN 등으로 생성된 표준원가만이 여기에 들어온다.
자재 마스터 원가계산 2뷰에 보면 "표준 원가 추정"이라는 항목에 '현재' 부분의 계획 가격 값이 있는데 이게 바로 MBEW-LPLPR이다. 상단의 "현재"라는 버튼을 눌러보자.
그럼 위와 같이 '현재'의 표준원가 추정이 없다고 나타난다. 즉, 이 자재는 자재 마스터의 표준원가(MBEW-STPRS)는 있지만, CO-PC를 통한 원가추정 값은 없는 셈이다. 따라서 이런 자재를 이대로 물류를 흘리게 되면 문제가 될 수 있다.
결국 물류 흐름에 EXIT을 통한 Validation Check를 걸려면 MBEW 테이블에서는 STPRS 필드보다 LPLPR 필드를 확인하도록 하는 게 맞다.
그리고 한 가지가 더 있다.
현재 월의 표준원가는 있지만, 전월의 물류를 처리할 경우에는?
이 경우에는 MBEW의 LPLPR 필드를 체크하는 것만으로 부족하다. 테이블 MBEW는 항상 "현재"의 데이터만 보여주기 때문이다. '전기일' 기준의 표준원가 유무를 체크하도록 하는 게 더 바람직하다.
따라서 표준원가의 유효일자까지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은데 이 때 사용하는 테이블은 KEKO이다.
위 테이블에서 효력시작일과 종료일 사이에 전기일이 들어가는지 확인하고, 원가계산 상태 필드(FEH_STA)의 값이 'FR'(최종 릴리즈)된 걸 찾으면 된다.
그리고 KEKO 테이블을 KEPH(코스트 컴포넌트 분할된 표준원가 테이블)나 CKHS(Itemization 기준의 표준원가 테이블) 테이블과 Join하여 금액의 정합성까지 체크해주면 된다.
이 체크 로직은 회사 비즈니스 환경에 따라 물류 전표 생성 시점이나 생산 오더 생성/릴리즈 시점 등 필요한 곳에 적용하면 된다.
# 결론
1. 자재마스터의 표준원가 필드는 MBEW-STRPS이다. 자재원장이 활성화된 경우라면 CKMLCR-STRPS도 있다.
2. 그렇지만 해당 필드에 값이 있다고 해서 CO-PC의 표준원가 릴리즈 기능을 이용해 업데이트된 값인지는 확신할 수 없다.
3. 현재 기간의 표준원가는 MBEW를 읽는다면 STPRS보다는 LPLPR 필드를 읽는 게 더 낫다.
4. 과거 기간까지 표준원가를 제대로 찾아내려면 테이블 KEKO를 헤더로 하여 KEPH, CKHS 테이블까지 확인하는 게 정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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