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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CO/기본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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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 vs. Indirect Activity Allocation (1) 뭐가 Direct고 뭐가 Indirect라는 얘기일까? 내가 이 용어를 처음 접한 건 SAP 아카데미 교육 자료였다. Activity Allocation의 개념과 예시가 그려져 있었는데 그림을 아무리 열심히 들여다봐도 도무지 어디에 쓰이는 건지 알 수 없었다. 대충은 감이 오지만 이게 실제 업무에서도 쓰는 건가? 우리 회사 어딘가에 이걸 쓰는 게 있나? 없는 것 같은데? 혼란스러웠다. 시간이 지나서 생산의 Confirmation은 알게 되었고 더 시간이 지나서 REM의 백플러시도 알게 되었는데도 그게 바로 Direct Activity Allocation인지는 연결시켜 생각해보지 못했다. Indirect Activitiy Allocation도 내가 써보질 않았으니 그냥 SAP 책에서나 나오고 별로 효용성은..
SAP의 액티비티 타입 SAP의 액티비티 타입이란 코스트센터에서 수행하는 업무활동이다. 어렵게 생각할 것 없이 그냥 "업무활동"이라고 보면 된다. 사무직인 나의 일상업무 활동을 생각해보면 그냥 '문서작업 활동', '회의 활동', '보고 활동', '타 부문 요청처리 활동' 같은 게 있겠다. 제조업의 생산공정이라면 '밀링 활동', '절삭 활동', '조립 활동', '도장 활동', '품질 검사 활동' 같은 걸로 분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활동들을 유형화하여 SAP 코스트센터의 마스터로 활용하는 게 바로 '액티비티 타입'이다. 중요한 내용을 우선 요약해 보자면 액티비티 타입은 업무활동을 유형화한 것이다. 액티비티 타입은 코스트센터의 마스터이다. 액티비티 타입 값을 기록하기 위한 수량 단위가 필요하다. 액티비티 타입별로 금액을 집계(..
SAP의 코스트센터 "코스트센터란 비용의 책임단위이다?" 이런 어려운 말보다 쉬운 말로 시작하고 싶다. SAP 원가요소(=비용 계정)가 돈을 썼을 때 무엇에 썼냐(what)를 알려주는 것이라면, 코스트센터는 누가 썼냐(who)를 알려주는 단위다. 내가 법인카드로 야근식대를 썼다고 해보자. 난 회사 근처 식당에 가서 밥을 먹고 법인카드로 결제한다. 그러면 카드사와 연동되어 회사 시스템에 내가 사용한 법인카드 내역이 뜬다. 난 그 내역을 확인하고 무엇에 쓴 건지 비용 계정에 입력한다. 이때 내가 사용하는 비용 계정은 '복리후생비-야근식대'이다. 이때 비용 계정은 SAP 원가요소이므로 CO Object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렇지만 나는 더 이상 추가 입력을 하지 않은 채 부서장 결재를 올리고, CO Object는 나도 모르게 자..
SAP CO의 원가요소란 무엇인가? "원가요소란 재노경 아닌가요?" 회계 책에 나오는 내용을 바탕으로 쉽게 얘기해보자면, 원가요소란 제조를 위해 투입된 비용 항목 말한다. 일반적으로 재료비, 노무비, 경비의 3가지 요소가 있다고 한다. 회계 책에 보면 재공품 T계정으로 원가흐름을 설명하는 경우가 많은데, 바로 이 재공품 T계정에 투입되는 요소를 원가요소라고 한다. 그런데 이 용어가 SAP에서 말하는 원가요소(Cost Element)와는 달라서 혼동을 일으킨다. 그래서 나는 현업에게 얘기할 때는 원가요소라는 용어 대신 그냥 '비용 계정'이라고 말하곤 한다. 특별히 구분해서 말할 필요가 있을 때가 아니고서는 이게 더 상호 이해에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다. 회계 책에 나오는 원가요소와 유사한 용어는 원가구성요소(Cost Component)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