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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I 표준화

자재원장의 통화 유형은 최대 3개 뿐인데

 

 

 

그룹 통화(30)가 틀어지는 건 어떻게 해야 할까?

 

 

 

 

 

 

지난 글에서 CO 평가뷰의 통화 환산 설정을 살펴봐었다. 우리 예시에서는 법적 평가, 그룹 평가, 손익센터 평가를 모두 사용하는 경우였는데 그렇게 설정할 경우 그룹 평가(31)와 손익센터 평가(32)는 문제가 없는데 정작 법적 평가의 그룹 통화(30)에서 금액이 틀어지는 걸 보셨었다.

 

 

2022.03.21 - [GSI 표준화] - CO 평가뷰의 통화 환산 설정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 (1) 구매

 

CO 평가뷰의 통화 환산 설정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 (1) 구매

지난 글인 『CO 관련 원장, 통화, 평가뷰 - (3) 평가뷰』를 읽으셨다면 그룹통화와 평가뷰의 통화 환산은 어떤 방식으로 하면 좋을지 조금 의문이 남으실 수 있겠다. 이번 글에서는 그룹통화의 소

ckm3.tistory.com

 

지난 글을 참조해주시기 바란다. 여기서는 지난 글의 Case 2였던 소스 통화가 회사코드 통화와 같은 경우(USD, USD, KRW)를 살펴보고자 한다.

 

 

 

테이블 ACDOCA(통합 원장 테이블) Case 2. 소스 통화가 회사코드 통화와 같은 경우(USD, USD, KRW)의 구매 입고

 

 

 

테이블 ACDOCA(통합 원장 테이블) Case 2. 소스 통화가 회사코드 통화와 같은 경우(USD, USD, KRW)의 송장 처리

 

위 그림이 지난 글에서 봤던 상황이다. 구매 입고 시의 환율과 송장 처리 시의 환율이 달랐다. 그런데 GR/IR 계정(WRX)가 자재 원장 통화인 31과 32에서는 정상적으로 과거 값인 149,588을 가져왔는데 30에서는 그렇지 못했다. 그래서 30 입장에서는 GR/IR에 잔액이 남는 상황이 되었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는 그룹 통화 30을 자재원장 통화로 지정하는 방법이 있다.

 

 

T-CODE: OMX2(자재원장 통화유형 설정)

 

이렇게 하면 그룹 통화(30)은 그룹 통화이면서 법적 평가를 사용하는 자재 원장 통화가 된다. 이렇게 지정하고 나면 별 문제가 없이 처리가 된다.

 

정말 그런지 이번에도 지난 번과 비슷하게 테스트해보자.

 

 

 


 

1. 테스트 절차

 

IMG: 재무회계 > 재무회계 전역 설정 > 원장 > 관리회계와 재무회계의 통합 > CO 버전의 원장 정의

 

이번 세팅은 지난 번과 조금 다르게 그룹 평가를 위해 별도 원장을 만들었다. Single Valuation Ledger 방식이고 CO의 평가뷰에 따라 원장을 따로 구분해서 두는 방식이라고 봐주시면 된다. 손익센터 평가는 제외했고 그룹 평가만 쓰도록 세팅했다.

 

TABLE: TCURR(통화 환율 테이블), T-CODE: OB08과 같은 내용

 

환율은 지난 번과 같은 예시로 잡았다. 입고 시에는 1,196.70, 송장 시에서는 1,241.90으로 한다.

 

 

T-CODE: MM03(자재 마스터 조회)

 

이 자재코드의 표준원가는 회사코드 통화에서 1,000개당 1,000달러이며, 그룹통화에서는 1,196,700원이다.

 

 

T-CODE: ME21N(구매오더 생성)

 

원래 가격은 1KG당 1달러이지만 1KG에 1.25달러로 일부러 구매가격차이가 생기게끔 구매오더를 생성했다. 구매 수량은 100KG이므로 총 금액은 125달러가 된다.

 

 

T-CODE: MIGO(자재 이동)

 

T-CODE: MIGO를 통해 방금 생성한 구매 오더를 입고시킨다. 이 때 증빙일과 전기일을 환율 변경 전으로 맞춰둔다.

 

 

 

T-CODE: MIRO(송장 처리)

 

이어서 송장 처리도 한다. 이 때는 날짜는 현재 환율인 1,241.90이 적용되도록 한다. 금액은 125달러에서 130달러로 변경하여 5달러의 구매가격차이가 일부러 발생하도록 만들었다.

 

 

 


 

2. 테스트 결과

 

이제 수행한 결과를 자재 원장과 회계 전표에서 확인해보자.

 

 

T-CODE: CKM3(자재원장 조회)

 

 

위 그림과 같다. 회사코드 통화에서는 가격 차이만 발생했지만, 그룹 통화에서는 환산 손익도 발생해서 재고 금액에 반영됐다.

 

그리고 회계 전표를 보면

 

 

테이블 ACDOCA(통합 원장 테이블) Case 2. 소스 통화가 회사코드 통화와 같은 경우(USD, USD, KRW)의 구매 입고

 

 

 

테이블 ACDOCA(통합 원장 테이블) Case 2. 소스 통화가 회사코드 통화와 같은 경우(USD, USD, KRW)의 송장 처리

 

위 그림처럼 이번에는 문제가 없다. GR/IR에 해당하는 거래키 WRX의 금액도 과거 것을 제대로 가져온 모습이다.

 

 

 


 

3. 결론

 

이렇게 그룹 통화를 자재 원장 통화 유형으로 설정하면 그룹 통화의 환산이 틀어지는 문제는 보완할 수 있게 된다.

 

문제는 자재 원장의 통화 유형은 최대 3개까지 밖에 설정할 수 없단 점이다.

 

총 3개 중에서 회사코드 통화(10)은 무조건 필수다. 그럼 남은 건 2개인데 만약 그룹 평가와 손익센터 평가를 다 써야 한다면 남는 자리가 없어진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SAP에서 좀 고쳐줬으면 좋겠다. 최대 3개까지인 건 상관 없는데, 지난 사례처럼 그룹 평가와 손익센터 평가를 전부 지정한 경우라 하더라도 그룹 통화(30)에 대해서는 별도로 좀 맞춰주면 어떨까?

 

아무튼 이 부분은 구축 프로젝트 초반에 결정해야 하고, 한 번 결정하면 되돌리기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미리 신중하게 의사결정해둘 필요가 있다. 다음 질문에 대해서 신중하게 고민해보자.

 

 

1. 필요한 CO 평가뷰는 무엇인가? 그룹 평가와 손익센터 평가를 모두 사용할 정도로 복잡한 요구사항이 있는가?

2. 여러 해외법인의 법적 평가뷰를 그룹 통화로 올바르게 환산할 필요가 있는가? 그렇다면 자재 원장 통화 유형 중 하나를 써야 하는데 괜찮은가?


3. CO 평가뷰와 원장의 연결 설정은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가? 싱글? 멀티?


4. 해외법인에 대해 병렬 제조원가 계산 기능을 사용할 필요가 있는가? 있다면 어떤 회사코드 통화와 그룹 통화 중 어떤 통화에 할 것인가?

 

 

4번의 병렬 제조원가 계산 기능은 다행히도 AVR과 별도 원장을 사용해서 처리하기 때문에 자재원장의 통화 유형 한도 이상으로 설정할 수는 있다. 이 부분도 언젠가 쓸 일이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을 다시 테스트하기 위해 관리회계 영역부터 FI/MM/SD까지 새로 세팅해야 해서 너무도 귀찮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지금 쓰고 있는 법인 간 거래의 Group Valuation과 관련해서 꼭 알아보고 싶은 부분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했는데, 그 내용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말씀 드리겠다.

 

다음 글에서 다시 법인 간 거래의 실제 물류 흐름을 살펴보고 결산까지 수행하는 내용으로 돌아오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