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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 IMG 세팅

#5. 관리회계 영역에서 버전 설정 유지보수

배경 설명

'IMG 세팅' 카테고리에서는 개별 IMG Configuration 매뉴얼을 작성하고자 한다. 각 IMG 세팅의 목적, 연결관계, 용례, 개별 필드의 의미 등에 대해 기술한다. 나의 경험과 각종 교재, SAP HELP 문서 등을 참조해서 작성하겠지만 정답은 아닐 수 있다. 솔직히 이건 왜 있는 건지 제대로 모르는 메뉴도 많다. 참고해서 봐주시길 바라며 많은 도움이 되길 빈다.


 

1. 개요

 

CO 버전에 대한 기본 개념은 지난 글에서 살펴봤다. 다음으로 그 버전을 관리회계 영역 내에서는 어떻게 관리하는지 살펴보자.

 

 

 

 


 

2. IMG PATH

 

 

  • PATH: 관리회계 > 일반 관리회계 > 조직 > 버전 유지보수
  • T-CODE: OKEV

IMG PATH

 

 


 

3. 화면 설명

 

 

T-CODE: OKEV(관리회계 영역에서의 버전 설정 유지보수)

 

(1) 계획과 실제

 

관리회계 영역 내에서 버전 설정을 할 수 있는 기본 화면이다. 지난 글에서 봤던 버전의 기본 설정처럼 계획값을 입력할 수 있는 버전에는 계획, 실제값을 입력할 수 있는 버전에는 실제를 찍는다. 지난 글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PS를 제외하고 CO마 생각하면, 실제값을 입력할 수 있는 버전은 기본적으로 0번 하나 뿐이며 여기에 평가뷰를 사용하는 경우에 한해 최대 2개까지 확장은 가능하다. 결국 CO에서 가능한 실적 버전은 최대 3개란 뜻이 된다. 나머지는 다 계획용 버전이다.

 

 

(2) WIP/RA와 차이 

 

'WIP/RA' 항목은 WIP 계산과 Result Analysis 기능을 이 버전에서 사용하겠는지를 정하는 파라메터이다. WIP 계산은 공정중재고, 다시 말해 재공품을 계산하기 위한 기능이고(T-CODE: KKAO), RA는 프로젝트 항목의 진행 매출을 계산하기 위한 기능이다(T-CODE: KKAJ). 기본적으로 실적을 담는 버전이라면 이 항목은 체크한다.

 

'차이' 항목은 차이 계산 기능을 이 버전에서 사용하겠는지를 정하는 파라메터이다. 차이계산은 CO에서 결산 시 코스트센터, PCC, 생산오더에서 사용하는 기능이다(T-CODE: KSS1, KKS5, KKS1) 이 역시 실적을 담는 버전이라면 기본적으로 체크한다.

 

WIP/RA와 차이 항목은 지난 글에서 봤던 버전 기본 설정과 동일하다. 만약 거기서 체크했다 하더라도, 개별 관리회계 영역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여기서 다시 체크를 해줘야 한다.

 

 

(3) 권한과 참조 버전

 

 

T-CODE: OKEV(관리회계 영역에서 버전 설정 유지보수), 권한과 참조 버전

 

버전 기본 설정 화면에는 없던 필드가 두 가지 더 있다. 하나는 "권한" 필드이고, 하나는 "참조 버전" 필드이다.

 

"권한"에서는 권한 그룹을 지정해서 버전별로 특정 사용자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줄 수 있다. 이 때의 권한 오브젝트는 'K_KA09_KVS'를 사용한다. T-CODE: V_TBRG_CO_KVS로 가면 여기에 할당할 권한 그룹을 관리할 수 있다.

 

 

T-CODE: K_TBRG_CO_KVS(권한그룹: 버전)

 

'참조 버전'은 '델타 버전'을 만들고 싶을 때 사용하는 필드이다. 델타 버전? 델타 버전은 CO-OM-ABC에서 사용하는 기능이다. 이 부분은 일단 우리의 관심 영역이 아니므로 패스하자. (CO-OM-ABC가 진지하게 필요해질 때 따로 공부하도록 하겠다... 지금은 아님)

 

 

(4) 회계연도별 설정

 

이제 버전별 회계연도 설정을 보자. 버전을 하나 선택하고 왼쪽에서 '회계연도별 설정'을 클릭한다.

 

 

T-CODE: OKEV(관리회계 영역에서 버전 설정 유지보수), 회계연도별 설정

 

 

(5) 회계연도별 설정 - 계획

 

 

T-CODE: OKEV(관리회계 영역에서 버전 설정 유지보수), 회계연도별 설정, 계획 탭

 

계획 탭의 구성을 먼저 보자. 상단에 세 가지 체크박스가 있는데 각각의 용도는 다음과 같다.

 

 

  • 잠긴 버전: 해당 버전을 사용하지 않도록 잠근다.
  • 통합 계획: Integrated Planning이란 기능을 활성화한다. 이 기능을 활성화해야 CO-OM-CCA, CO-OM-OPA, CO-PC, CO-PA 등 CO의 여러 컴포넌트에 있는 계획이 서로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이 기능을 활성화해야만 계획 항목에 대해서도 테이블에 개별항목이 생긴다.
  •  허용된 복사: 계획값을 T-CODE: KP97 등을 통해 복사 기능을 허용할지 여부를 지정한다.

그 아래에는 통화 환산 세팅이 있다. 이 버전을 사용해서 계획값을 입력할 때, 소스 통화와 타겟 통화가 다를 경우 어떤 환율유형과 기준일로 환산할 것인지 지정한다. 지금 화면에서는 실시간 실적 환율인 'M'으로 되어 있지만, 보통은 관리회계를 위한 계획 환율인 'P'로 지정하는 게 더 일반적이다.

 

그 아래에는 CO의 다른 서브 컴포넌트나 다른 모듈과는 통합시킬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는 항목이 있다. 여기서 말하는 통합이란, 서로 데이터를 주고 받는 걸 의미한다고 보면 된다.

 

오더/프로젝트가 CCA와 데이터를 주고 받을 것인지, 부동산 오브젝트가 CCA가 데이터를 주고 받을 것인지, CO-PA가 CCA와 데이터를 주고 받을 것인지 각각 지정한다.

 

이 때 오더/프로젝트는 액티비티 배부할 때 사용할 버전을 입력할 수 있다. 따로 입력하지 않으면 0번 버전으로 지정된다. PA도 버전을 갖고 있으므로 CCA to PA 배부(T-CODE: KEU5 등) 시 연결할 버전을 입력한다.

 

 

(6-1) 회계연도별 설정 - 가격계산: 반복 가격, 계획과 실제, 재평가

 

 

T-CODE: OKEV(관리회계 영역에서 버전 설정 유지보수), 회계연도별 설정, 가격계산 탭

 

가격계산 탭은 T-CODE: KSPI나 KSII 등을 통한 가격계산에 대해서 세팅하는 화면이다.

 

맨 처음 보이는 '반복 가격'이란 게 뭘까? 이거는 잘 아시는 분이 별로 없으리라고 본다. 여기서 말하는 '반복(Iterative)'이란 '시스템이 계산해주는'이란 뜻으로 이해하면 편하다. 즉, 반복 가격은 시스템이 계산해준 가격이란 뜻이고, 순수 반복 가격(Purely Iterative Price)이란 순수하게 시스템이 계산해준 가격이란 뜻으로 보면 된다.

 

 

T-CODE: KSBT(액티비티 가격 리포트) Purely Iterative Price는 이 중 맨 오른쪽의 가격 지시자가 4, 8인 것이다.

 

이 세팅을 체크하면 KSPI나 KSII로 가격 계산 시, 시스템이 계산해주는 가격은 가격 지시자 4나 8로 저장된다. 계획일 때는 4, 실제일 때는 8이다. 이는 매뉴얼로 계산한 가격과 구분된다. T-CODE: KP26이나 KBK6을 이용하면 매뉴얼로 액티비티 가격을 입력할 수 있고 그걸 액티비티 배부에 사용할 수 있다. 그렇지만 그런 경우라도 시스템에서 원래대로 계산되어야 하는 가격은 지시자 4나 8로 남는다. 그렇게 별도로 리포팅할 때 쓸 수 있다.

 

다음으로는 계획이나 실제 액티비티 가격을 계산하거나 적용할 때 월별로 할 것인지 연평균으로 할 것인지 월 누적으로 할 것인지를 지정한다. 실제의 경우 '재평가'라는 항목이 있는데 각각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0 - 재평가하지 마십시오: KSII 수행 시 가격계산만 수행하고 재평가는 수행 안 함

1 - 자기 거래: KSII 수행 시 비즈니스 트랜잭션 'KSII'로 재평가 개별항목이 생성

2 - 최초 비즈니스 거래: 최초 발생한 비즈니스 트랜잭션과 동일한 코드로 재평가 개별항목이 생성

 

이에 따른 차이는 지난 글에 캡쳐하고 설명한 부분이 있으니 아래 글을 참조하시기 바란다.

 

2021.11.06 - [SAP CO/기본 개념] - Direct vs. Indirect Activity Allocation (1)

 

Direct vs. Indirect Activity Allocation (1)

뭐가 Direct고 뭐가 Indirect라는 얘기일까? 내가 이 용어를 처음 접한 건 SAP 아카데미 교육 자료였다. Activity Allocation의 개념과 예시가 그려져 있었는데 그림을 아무리 열심히 들여다봐도 도무지 어

ckm3.tistory.com

 

 

(6-2) 회계연도별 설정 - 가격계산: 수익성 분석 설정, 코스트 컴포넌트 설정, 오브젝트 통화 설정

 

 

T-CODE: OKEV(관리회계 영역에서 버전 설정 유지보수), 회계연도별 설정, 가격계산 탭

 

수익성 분석의 절차 유형에는 액티비티 배부를 통해 수익성 분석(CO-PA)으로 값을 전달하게 될 때, 사용할 레코드 유형을 지정할 수 있다. 기본값인 'D'는 CCA to PA 배부(T-CODE: KEU5)를 통해 배부할 때와 동일한 레코드 유형이다. 만약 액티비티 배부에 대해서는 이와 달리 하고 싶다면 다른 레코드 유형을 지정하면 된다.

 

원가구성구조는 Primary Cost Component Split으로 사용할 원가구성구조를 지정하면 된다. 간혹 이 구조를 주요구조나 보조구조와는 다른 구조를 만들어서 지정하는 경우가 있던데, 그럴 필요는 전혀 없다. 그냥 1차 원가구성요소 분할로 사용할 구조를 지정하면 된다. (T-CODE: OKTZ에서 '1차 원가구성요소 분할'이 찍혀 있는 구조를 지정하면 된단 소리다)

 

그 아래 'CC 분할(오브젝트 통화)'는 오브젝트 통화 기준으로도 원가구성요소 분할을 리포팅하고 싶을 때 사용한다. 이게 왜 필요할까? 코스트 컴포넌트 분할의 기본 통화는 관리회계 영역 통화이기 때문이다. 이걸 찍지 않으면 오브젝트 통화 기준의 코스트 컴포넌트는 우선 관리회계 영역 통화를 기준으로 계산한 다음에, 환산하는 방식으로 표현된다. 이걸 찍어야 오브젝트 통화도 그 자신의 통화를 기준으로 코스트 컴포넌트 분할을 계산한다.

 

다시 말해 계산한 후에 환산할 것인가, 아예 따로 계산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세팅이라고 보면 된다.

 

그 아래의 '거래 통화'에서는 액티비티 가격 계산 시 사용할 거래 통화를 오브젝트 통화로 할 것인지, 관리회계 영역 통화로 할 것인지를 고를 수 있다.

 

 

 


 

4. 관련 테이블

 

  • TKA09: 버전 기본세팅(관리회계 영역)
  • TKA07: 회계연도 종속 버전 매개변수

 

테이블: TKA09(관리회계 영역 종속 버전 기본 세팅)

 

관리회계 영역에 대한 버전 상세 내역 테이블은 TKA09이다. 만약 관리회계 영역을 KEY로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면, 이 테이블도 함께 참조하여 버전 값을 추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TABLE: TKA07(회계연도 종속 매개변수)

 

테이블 TKA07에서는 관리회계/회계연도에 해당하는 버전의 계획탭과 가격계산탭에 해당하는 파라메터를 관리한다.

 


 

5. 이어서...


이번 글을 정리하면서 그동안 몰랐던 Purely Iterative Price의 의미를 알게 됐다. 이걸 알려고 F1 Help는 물론, SAP HELP나 Note, SCN, SAP Press 도서 등을 전부 찾아봤지만 명확한 내용을 찾긴 어려웠다. 그만큼 덜 중요한 기능이란 뜻이겠으나... 아무튼 이제라도 알게 됐으니 만족한다.

 

이런 식으로 IMG 항목 중에는 컨설턴트라도 잘 모르는 기능들이 많다. 나라고 뭐 많은 걸 아는 건 아니지만... 이 정도로 찾기 어려운 기능은 아마도 아는 사람이 드물 거라 생각한다.

 

다음 글은 'CO 버전의 원장 정의' 항목에 대해서 쓸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