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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CO/미세먼지 팁

물류 처리 시 표준원가 체크 로직은 MBEW-STPRS를 써선 안 된다.

 

구글링으로 SAP의 표준원가 테이블, 필드를 검색해보면 MBEW-STPRS라고 나온다.

 

 

 

 

 

 

그렇지만 그 필드를 써선 안 된다.

 

SAP에서 표준원가는 시스템적으로도 꽤 중요하다. 표준원가가 제대로 없는 상태에서 물류 처리가 이뤄지거나 하면, 회계전표가 의도하지 않은 형태로 생기기도 한다. REM 환경에서는 백플러시의 참조치로 표준원가와 예비원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그럴 때 표준원가가 없으면 문제가 되기도 한다.

 

이런저런 시스템적인 문제 때문에, 그리고 회사의 비즈니스 룰에 의해 표준원가를 물류 흐름 전에 필수로 릴리즈해야 할 환경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물류 처리 시 EXIT에서 표준원가에 대한 Validation 체크를 걸어두곤 한다.

 

이 때 표준원가는 어떤 테이블의 어떤 필드값을 체크하면 될까?

 

 

T-CODE: MM03(자재 마스터 조회)

 

위 그림에서 보이는 필드는 테이블 MBEW에 있는 STPRS라는 값이다. 일반적으로 이 값이 표준원가에 해당하므로 이걸 생각할 텐데 이 값으로는 CO-PC-PCP 모듈을 통해 계산된 값인지 확신할 수는 없다.

 

 

1. 이 값은 자재 마스터 생성 시 직접 입력으로도 들어오는 값이기 때문이다.

2. T-CODE: CKR1 등으로 표준원가를 삭제했을 경우에도 이 값은 삭제되지 않고 남아 있다.

 

 

우선 1번부터 보자. 이 값은 자재 마스터 생성 시 직접 Key-in해도 들어오는 값이다. CO의 표준원가 추정 T-CODE인 CK11N, CK40N, KKPAN, CK24 등을 통하지 않고도 들어온다.

 

 

T-CODE: MM03(자재 마스터), TABLE: MBEW(자재 평가)

 

위 그림은 자재를 생성할 때 입력한 표준원가가 그대로 자재 마스터에 들어간 모습을 캡쳐한 것이다.

 

회사코드 통화 기준에서 입력한 표준원가 값이 테이블 MBEW 내의 STPRS 필드에 들어간 걸 볼 수 있다. 나머지 평가뷰의 표준원가는 테이블 CKMLCR에 그 값이 들어온다. 여기서도 표준원가 필드는 STRPS이다.

 

 

TABLE: CKMLCR(자재원장: 기간 총 레코드의 값)

 

 

그렇지만 MBEW든 CKMLCR이든 이 표준원가는 CO-PC의 표준원가 기능인 T-CODE: CK11N, KKPAN 등으로 생성된 것이 아니다.  그래서 여기에 값이 있다고 표준원가가 온전히 있다고는 확신할 수 없다.

 

CO-PC의 표준원가 릴리즈 기능을 이용하지 않은 채로 업데이트하면 ① REM에서 표준원가를 기반으로 백플러시할 경우, ② WIP이나 스크랩을 표준원가 기준으로 계산할 경우, ③ 오더의 차이계산 시 문제가 될 수 있다.

 

따라서 CO-PC를 활용하는 제조기업이라면 이 값을 기준으로 체크를 하는 것보다는 다른 필드를 사용하는 게 더 낫다.

 

그 필드가 바로 MBEW-LPLPR이다. 방금 만든 이 자재코드의 경우를 살펴보자.

 

 

TABLE: MBEW(자재평가), FIELD: LPLPR(현재 계획가격)

 

보는 것처럼 LPLPR의 값은 0이다. CK11N, KKPAN 등으로 생성된 표준원가만이 여기에 들어온다.

 

 

T-CODE: MM03(자재 마스터), 원가계산 2 뷰

 

자재 마스터 원가계산 2뷰에 보면 "표준 원가 추정"이라는 항목에 '현재' 부분의 계획 가격 값이 있는데 이게 바로 MBEW-LPLPR이다. 상단의 "현재"라는 버튼을 눌러보자.

 

 

"현재" 버튼 클릭 시

 

그럼 위와 같이 '현재'의 표준원가 추정이 없다고 나타난다. 즉, 이 자재는 자재 마스터의 표준원가(MBEW-STPRS)는 있지만, CO-PC를 통한 원가추정 값은 없는 셈이다. 따라서 이런 자재를 이대로 물류를 흘리게 되면 문제가 될 수 있다.

 

결국 물류 흐름에 EXIT을 통한 Validation Check를 걸려면 MBEW 테이블에서는 STPRS 필드보다 LPLPR 필드를 확인하도록 하는 게 맞다.

 

그리고 한 가지가 더 있다.

 

현재 월의 표준원가는 있지만, 전월의 물류를 처리할 경우에는?

 

이 경우에는 MBEW의 LPLPR 필드를 체크하는 것만으로 부족하다. 테이블 MBEW는 항상 "현재"의 데이터만 보여주기 때문이다. '전기일' 기준의 표준원가 유무를 체크하도록 하는 게 더 바람직하다.

 

따라서 표준원가의 유효일자까지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은데 이 때 사용하는 테이블은 KEKO이다.

 

 

TABLE: KEKO(제품원가계산 - 헤더 데이터)

 

위 테이블에서 효력시작일과 종료일 사이에 전기일이 들어가는지 확인하고, 원가계산 상태 필드(FEH_STA)의 값이 'FR'(최종 릴리즈)된 걸 찾으면 된다.

 

그리고 KEKO 테이블을 KEPH(코스트 컴포넌트 분할된 표준원가 테이블)나 CKHS(Itemization 기준의 표준원가 테이블) 테이블과 Join하여 금액의 정합성까지 체크해주면 된다.

 

이 체크 로직은 회사 비즈니스 환경에 따라 물류 전표 생성 시점이나 생산 오더 생성/릴리즈 시점 등 필요한 곳에 적용하면 된다.

 

 

 


 

# 결론

 

1. 자재마스터의 표준원가 필드는 MBEW-STRPS이다. 자재원장이 활성화된 경우라면 CKMLCR-STRPS도 있다.

2. 그렇지만 해당 필드에 값이 있다고 해서 CO-PC의 표준원가 릴리즈 기능을 이용해 업데이트된 값인지는 확신할 수 없다.

3. 현재 기간의 표준원가는 MBEW를 읽는다면 STPRS보다는 LPLPR 필드를 읽는 게 더 낫다.

4. 과거 기간까지 표준원가를 제대로 찾아내려면 테이블 KEKO를 헤더로 하여 KEPH, CKHS 테이블까지 확인하는 게 정확하다.